"아이 동반 가족은 줄 안 선다"…저출산 고민 日, 달라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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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을 고민 중인 일본 정부가 올여름 시행을 목표로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추진한다.
아이 동반 가족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공공시설에 들어갈 때 줄을 서지 않고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18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가정청은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아이를 동반한 입장객을 우선 배려하는 '어린이 패스트트랙' 추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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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을 고민 중인 일본 정부가 올여름 시행을 목표로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추진한다. 아이 동반 가족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공공시설에 들어갈 때 줄을 서지 않고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18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가정청은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아이를 동반한 입장객을 우선 배려하는 '어린이 패스트트랙'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에 전국적으로 본격 적용되도록 하고 공공시설에서 민간시설로 차츰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지금까지의 성공 사례로 도쿄 벚꽃 명소인 신주쿠교엔에 전용 출입구를 설치한 것과 일부 지자체가 운전면허나 여권 신청에서 우선 창구를 설치한 것 등이 언급됐다.
오구라 마사노부 어린이 정책 담당상은 "행정상 편한 곳이 아니라 아이나 가족 동반이 정말 가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춰 도입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외출이 늘어나는 5월 골든위크 연휴와 여름방학에 맞춰 제도를 일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저출산 대책 초안을 공개하며 결혼을 피하는 젊은 층의 소득을 늘려주고, 육아를 지역사회 전체가 지원하는 쪽으로 사회 전체의 틀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와 관련 기시다 총리는 "어린이나 젊은이들의 최선의 이익을 제일로 생각하는 '어린이 중심 사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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