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속 지산IC "진출입로 바꿔 재활용"

박성호 2023. 4. 19.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지산IC를 폐쇄하는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좌측 진출입 대신 일반적인 우측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먼저 하행선의 진출입로 공사를 오는 2025년 4월까지 마치고, 상행선은 지산유원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지산IC를 폐쇄하는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좌측 진출입 대신 일반적인 우측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 방법으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가 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터널을 나오자마자 진출입로가 있는데다, 진출입 방향마저 일반 운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왼쪽으로 내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지산IC.

폐쇄 쪽으로 가닥이 잡히나 싶더니, 광주시가 추가 공사를 통해 활용하는 새로운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cg1>
현재 도로 1차선 왼편에 있는 녹지 공간에 차선 1개를 추가로 만들고, 기존 우측 마지막 차선을 진출입로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새로운 차선을 확보하여 그만큼 넓어진 도로 오른쪽 차선도 새롭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번에 변경된 광주시의 계획안을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보면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녹지공간을 북돋아 도로로 만들고, 기존에 있던 도로의 맨 끝 차선을 진출입로의 감속구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cg2>
새로운 대안대로면 터널과 진출입로의 거리가 짧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보완하고 주민 민원 탓에 어려웠던 우측 방향 진출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또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하행선의 경우 110억 원 상당의 추가 공사비용도 49억 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기존 완충녹지를 도로로 바꾸며 차선 선형이 변경되는 점 등 새로운 안전성 시비가 제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 완충녹지가 없어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점, 개선을 하더라도 터널과 진출입로 간 거리가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돈국 / 광주광역시 군공항교통국장
- "안전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시설을 해야 하는지, 어전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지 그런 것을 자문을 받아서 저희가 추가적으로 보완을 해 나가면 되기 때문에 그것은 세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는 먼저 하행선의 진출입로 공사를 오는 2025년 4월까지 마치고, 상행선은 지산유원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혹시나 상하행선 합쳐 146억 원이란 혈세를 추가 투입하고도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에는 더 많은 세금을 낭비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cg2></cg1>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