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김선형-워니? 우린 변준형-스펠맨 기대한다”

고양/김민태 2023. 4. 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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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SK와의 파이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우리도 스펠맨을 비롯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반도도 SK와의 경기에서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게 될 것이다. 변준형도 김선형만큼의 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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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KGC의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SK와의 파이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89-61로 승리했다. 1,3차전에 이어 4차전 승리를 거둔 KGC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큰 무리 없는 승리였다. KGC는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완벽한 승리를 이끈 김상식 감독은 “양 팀 선수들 모두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상대팀인 캐롯에 대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는 총평했다. 

정규리그 1위 KGC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갖게 된 약 2주의 휴식으로 인해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KGC는 그 우려를 씻어내며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후 보여줄 더욱 완벽한 경기력이 기대될 법했지만 김상식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김상식 감독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것이다.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펠맨의 부진은 고민거리로 남았다. 3차전 5점에 그친 스펠맨은 이날도 10점만을 올렸다. 정규시즌 보여줬던 득점력을 생각하면 아쉬울 법 했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견제를 많이 당한 것 같다. 그래도 득점은 많이 못했지만 수비에서 열심히 해줬고, 다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스펠맨의 몫을 채워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 KGC는 SK와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SK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KGC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상식 감독은 “작년에는 내가 없었다. 우리 약점이 분명 있긴 하지만 장점을 부각시켜서 준비하겠다. SK는 김선형과 워니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는데 잘 연구해서 막아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우리도 스펠맨을 비롯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반도도 SK와의 경기에서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게 될 것이다. 변준형도 김선형만큼의 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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