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구성 사실상 완료…김재원·태영호 징계 착수하나

김소현 기자 2023. 4.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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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최근 연이은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을 포함한 윤리위원 구성에 대한 의결을 거쳐 윤리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적 구성이 완료된 후에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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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최근 연이은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을 포함한 윤리위원 구성에 대한 의결을 거쳐 윤리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 원내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합류한다.

인적 구성이 완료된 후에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최고위원은 '5·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논란성 발언을 반복하다 지난 4일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 역시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거나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끝에 스스로 당 윤리위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에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리위가 우선 전체 회의를 열어 징계 개시 결정을 하고 이후 본인 소명을 듣는 과정 등을 거쳐야 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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