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생산 하도급 근로자 정규직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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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사내 하도급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 하도급의 정규직 채용 협의를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럼펠 사장은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현재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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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사진)은 19일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한국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펠 사장은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현재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채용 시기나 규모에 대해선 "회사의 중장기 인력수급 계획과 연동해 추진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노동계와의 즉각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럼펠 사장의 사내 하도급 정규직 채용 협의 공식화 선언은 하도급 문제로 인한 경영자 형사처벌 리스크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한국GM 전 카허 카젬 사장이 불법파견 문제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이에 앞서 2013년 닉 라일리 한국GM 초대 사장도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었다. 이에 파견직 논란을 계속해 끌고 갈 수 없다는 게 GM 본사의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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