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 슈퍼루키 김서현, 1이닝 2K 무실점…강렬한 데뷔

이상철 기자 2023. 4. 19.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루키'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프로 데뷔전에서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김서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째 투수로 7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5로 뒤진 한화가 6회말 3점을 따 5-5 균형을 맞췄고, 7회초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른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1군 등록, 대전 두산전 7회 구원 등판
한화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 최고 160.1㎞ 기록
한화 이글스 김서현.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슈퍼루키'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프로 데뷔전에서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김서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째 투수로 7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한화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으로 최고 160.1㎞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76.5%에 이를 정도로 제구도 뛰어났다.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김서현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1군에 있었던 김서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퓨처스(2군)팀으로 내려가 육성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말소된 문동주로부터 배턴을 받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여유로운 상황에서 김서현을 등판시켜 경험을 쌓게 해줄 계획이었지만, 김서현은 긴박한 상황에서 출격 명령을 받았다. 2-5로 뒤진 한화가 6회말 3점을 따 5-5 균형을 맞췄고, 7회초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른 것.

김서현은 이날 홈런을 터트린 호세 로하스를 먼저 상대해 공 5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국가대표 출신 허경민과 풀카운트 끝에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자신감을 얻은 김서현은 이유찬을 4구 만에 삼진 처리했다.

이유찬에게 던진 김서현의 2번째 공 구속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PTS 기준으로 157.9㎞였다. 단 이 공은 한화 구단이 사용하는 트랙맨 데이터로 160.1㎞가 기록됐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서현은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