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김우빈 ‘스물’ 미친 척하고 섭외→‘극한직업’으로 차 구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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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0회에는 이병헌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병헌 감독은 수입이 어마어마했겠다는 말에 "조금. (투자하셨던 분들은) 좋은 거 드시고 하셨을 거다. 제가 재주 넘으면 그분들은"이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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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병헌 감독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0회에는 이병헌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병헌 감독은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에 참여해 충무로에 이름을 알린 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림' 등을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인물. 아이유, 박서준이 출연한 '드림'의 경우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이병헌 감독은 '드림'을 11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한 번 제작이 무산됐던 작품이다. 홈리스가 축구하는 이야기라고 하니까 약간 편견이 있던 것 같다.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암묵적으로 안 하기로 했잖나. 군대 축구도 아니고 홈리스 축구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거절을 많이 할 줄 몰랐다. 모든 작품 통틀어서 받은 거절보다 이 한작품에 받은 거절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이 '홍대'(박서준)다. 매형 이름이다. 소민(아이유)은 시나리오 공부할 때 '라 스트라다'라는 영화의 제일 좋아하는 젤소미나 캐릭터에서 따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환동, 범수, 인국도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 이병헌 감독은 "저는 노동량을 줄이기 위해 친구들 이름을 가져다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스물'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배우 김우빈에 대해 "캐스팅할 때 우빈 씨가 라이징한 위치였다. 시나리오 중반쯤 '상속자들'이 나와서 제작사와 저랑 통화를 급히 하게 됐다. 그분이 시나라오가 이만큼 들어올 때. 너무 바쁘셔서 어떻게 저희 대표님이 '그래도 미친 척하고 한 번 넣어볼게' 그랬는데 운 좋게 재밌게 봐주셨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영화 속 '잉여백수' 김우빈 역할이 본인과 굉장히 닮았다며 신문 배달, 양말 장사, 공사장, 청원경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한 과거를 전했다. 그는 양말 장사는 성격이 안 맞아 "금방 그만뒀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병헌 감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극한직업'. 그는 흥행에 대해 "이정도까지는 (생각 못 했다). '요거 좀 깔끔하다. 망하진 않겠다' (했다). 손익분기점이 220만이니까. 술자리에서 농담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시장 규모가 이런데 이 정도 관객 수가 나왔다는 건 잘못된 현상이다. 저희가 만든 영화가 그 정도까지 가고 있는 거다'. 무서웠다. 1200만 넘어가면서부터 멈추지 않으니"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영화의 순제작비는 65억, 누적 매출액은 1396억. 역대 국내 개봉작 중 매출 1위였다. 이병헌 감독은 수입이 어마어마했겠다는 말에 "조금. (투자하셨던 분들은) 좋은 거 드시고 하셨을 거다. 제가 재주 넘으면 그분들은"이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이후의 변화에 대해 "(차량) 없던 게 생겼다. (시동 소리가) 웅 (한다)"고 자랑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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