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용병술 적중’ 김천, 전남 상대 극적인 역전승… 리그 3연승 질주

이정빈 2023. 4. 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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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술이 적중한 김천 상무가 홈에서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원두재를 선택했고, 전남은 발디비아가 잔디를 밟았다.

교체 카드가 적중한 김천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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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용병술이 적중한 김천 상무가 홈에서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교체로 출전한 권창훈과 김민준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천은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김천은 승점 15점(5승 2패)으로 선두 경남 FC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아쉬운 역전패로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홈팀 김천은 4-3-3 전형을 택했다. 신송훈이 최후방을 지켰다. 김륜성,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이 백4에 섰다. 중원엔 김동현, 김진규, 이영재가 트리오를 이뤘다. 조영욱과 김준범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고, 최전방엔 김지현이 위치했다.

원정팀 전남은 4-1-4-1 전형으로 대응했다. 김다솔이 장갑을 착용했다. 아스나위, 장성재, 고태원, 김수범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후권이 수비진을 보좌했고, 2선에 김건오, 전승민, 노건우, 플라나가 출전했다. 하남이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6분 플라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전남이 먼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현이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6분 김재우의 헤더 슈팅 역시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41분 공격의 고삐를 당긴 김천이 혼전 상황 속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김륜성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정확도에 아쉬움을 남긴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은 교체를 택했다. 김천은 원두재를 선택했고, 전남은 발디비아가 잔디를 밟았다. 후반 1분 조영욱의 땅볼 크로스가 김지현에게 정확히 향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8분 김준범이 센스있는 원터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슈팅을 날렸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남은 플라나, 전승민을 빼고 추상훈, 여승원을 경기에 투입했다. 후반 14분 코너킥에서 김지현이 돌려준 공을 조영욱이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그대로 라인을 나갔다.

후반 19분 김천은 조영욱을 대신해 권창훈을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아크서클 중앙 부근에서 시도한 발디비아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바깥으로 향했다. 후반 26분 전남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노건우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걸 시작으로 전남 선수들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앞 좋은 위치에 있던 하남이 마무리 지었다.

후반 32분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은 김다솔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온 권창훈이 균형을 맞췄다. 이유현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추며 전남의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추상훈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저지했다.

후반 43분 김민준이 박스 안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을 일궈냈다. 교체 카드가 적중한 김천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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