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워니 잘 막아보겠다”[PO 승장]

이웅희 2023. 4. 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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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KGC 김상식 감독은 "양 팀 선수들 다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상대 감독이지만 너무 감동적인 것 같다. 캐롯 선수들이나 김승기 감독 모두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상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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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4차전을 지켜보고 있는 KGC 김상식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KGC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89-6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KGC 김상식 감독은 “양 팀 선수들 다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상대 감독이지만 너무 감동적인 것 같다. 캐롯 선수들이나 김승기 감독 모두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상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총평했다.

이제 SK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다. 김 감독은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선수들이 알 수 있었다. 디펜스, 리바운드, 모션 오펜스 같은 부분을 더 강조하고 SK에 대해 더 분석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연구해서 워니를 한번 잘 막아보겠다. 워낙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력이 좋지만, 우리도 스펠맨이나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우리의 약점도 분명히 있지만 공격력이나 장점을 부각시켜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준형과 김선형의 최고 가드 대결도 관심사다. 김 감독은 “김 감독은 ”MVP 경쟁도 있었고 김선형도 물론 잘하고 훌륭한 선수지만, 변준형이 챔프전에서는 김선형에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KGG인삼공사는 창원 LG를 꺾고 올라온 서울 SK와 오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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