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LG화학 투자 협약..."새만금, 이차전지 메카로 탈바꿈?"
[앵커]
최근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대한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와 관련된 투자 협약이 많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화학과 중국 배터리 소재업체 화유코발트, 그리고 새만금 개발청과 전라북도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투자 협약 때문입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 글로벌 대기업인 LG화학이 새만금에 유치됨으로써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는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구체 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증설을 통해 2028년까지 10만 톤 양산 체제 구축이 목표입니다.
전구체는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의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입니다.
[신학철 / LG화학 대표이사 : 한국에서 생산해서 아마 미국 공장으로 들어가게 될 건데요. 이런 모델에 큰 문제가 없고, 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부합한다고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이번 새만금 투자를 통해 7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이차전지, 그러니까 배터리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협약이 이곳 새만금 지역에서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SK온과 에코프로 자회사, 그리고 중국 GEM이 합작 회사를 만들어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역시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겁니다.
연간 10만 톤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1,100여 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규현 / 새만금 개발청장 : 아마 올해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지역이 세계적인 이차전지의 집적 단지로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이차전지 관련 업체는 14개가량.
기업들의 잇따른 새만금 투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재 혜택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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