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의사결정에 어려움 겪는 기업들, ‘데이터 폭격’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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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2020년 44조 기가바이트에 이르며, 2025년에는 175조 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는 예측한 바 있다.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보면 데이터 폭격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준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관련, 오라클은 데이터 폭격 시대를 맞아 너무나 많은 데이터 중 진정 유용한 것을 빠르게 골라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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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2020년 44조 기가바이트에 이르며, 2025년에는 175조 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는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데이터 폭격’의 시대를 앞두고 많은 기업은 고민에 빠졌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해야 할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오라클(ORACLE)은 최근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라클이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선정 작가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와 공동 진행한 ‘기업의 의사결정 딜레마(Decision Dilemma)’ 조사가 그것이다. 전 세계 17개국 14,000여 명의 직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된 본 조사와 관련, 오늘 한국오라클은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오라클 애널리틱스 제품 전략 부문 조이 피츠(Joey Fitts) 부사장은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을 전했다. 응답자의 74%가 지난 3년 동안 매일 내리는 의사결정의 수가 10배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86%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개인적, 직업적 삶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응답자의 59%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는 ‘의사결정의 딜레마’를 매일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이다.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보면 데이터 폭격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준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응답자의 35%가 어떤 데이터를 신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70%는 너무나 많은 데이터 때문에 의사결정 자체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97%에 이르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답했다. 또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며, 위험을 감소시키며(41%),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39%), 더 많은 수입을 얻고(37%), 불확실성에 사전 대비(29%)하길 원한다고 답해 데이터의 중요성 자체는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IT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결정 관련 어려움을 호소한 64%의 응답자 및 70%의 비즈니스 리더는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로봇(AI)에 의사결정을 위임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72%의 비즈니스 리더 및 직원은 AI에 의사결정을 맡기고 싶다고 응답해 IT 기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관련, 오라클은 데이터 폭격 시대를 맞아 너무나 많은 데이터 중 진정 유용한 것을 빠르게 골라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I 시스템과의 협업은 그 핵심이며, 오라클이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시맨틱 모델을 통해 의사결정자들이 핵심 비즈니스 용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racle Analytics Cloud), 이에 따른 가정 및 시나리오 모델링을 지원하는 오라클 EPM(Oracle 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그리고 데이터 수집 및 의사결정 모델링 과정을 자동화하는 오라클 인터그레이션(Oracle Integration) 등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마치 실제 사람처럼 브리핑하는 AI 아바타를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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