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다가오는 중간고사…공부하기 좋은 온도는?
오늘(19일) 한낮에는 기온이 훌쩍 올라서 재킷을 입기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오늘 빨갛게 보이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강원도 영월이 30도까지 치솟고, 경기도 이천과 서울도 28도를 웃돌았습니다.
하루만에 봄에서 초여름으로 바뀌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고요, 아울러 이번주에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많은데, 공부하기 좋은 온도가 어느 정도일지 알려드립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과 UC버클리대학 연구팀이 '이상적인 교실 환경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자연광인 햇빛을 받으며 공부한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2~26% 더 높았습니다.
또, 책상을 줄지어 놓는 것보다 무리 지어 배치했을 때 학업 성적 더 상승했습니다.
연구팀은 학생들의 안정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도도 중요했습니다.
가장 높은 성적을 낸 학생들이 모인 교실의 온도를 분석해 보니 20~23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적절하게 햇빛이 들어오는 22도 안팎의 공간이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드립니다.
절기상 '곡우'인 내일은 중부 지방에 약한 이슬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1mm안팎의 매우 적은 비가 내린 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따뜻한 남서풍이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7도에서 10도 낮지만, 남부지방은 광주 27도, 대구 30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3~4도 높겠습니다.
때이른 고온현상은 금요일 이후 제자리를 찾겠고, 다음 주 화요일엔 전국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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