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 승객 많아서"...정상 예매 장애인 탑승거부한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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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5일 무궁화 열차 전동휠체어 좌석을 정상발권한 지체장애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코레일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수원역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예매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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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5일 무궁화 열차 전동휠체어 좌석을 정상발권한 지체장애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코레일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수원역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예매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무궁화호 열차는 3량으로 편성된 열차에 입석 승객 188명 포함, 약 400명이 승차해 차내 혼잡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객실 혼잡도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전동휠체어 승객과 입석 고객의 안전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혼잡이 덜한 14분 후 도착하는 다음 열차에 승차토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해당 전동휠체어 승객한테 후속 열차 승차에 대한 동의를 사전에 구하지 않았다.
코레알은 "앞으로 교통약자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재시행하고, 도우미 서비스 신청 시 열차 이용 현황을 확인 후 탑승 가능한 열차를 사전에 안내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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