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빠진 나폴리…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자 나폴리는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나폴리 1:1 AC밀란|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
김민재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나폴리는 속도가 빠른 AC밀란 레앙에게 번번이 당했습니다.
전반 21분엔 침투하는 레앙을 뒤늦게 막아서려다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지루의 슛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전반 43분엔 결국 골을 허용했습니다.
레앙이 폭풍 질주 뒤, 골문 앞 지루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만든 겁니다.
약 70m를 드리블하는 동안 나폴리 수비진은 질주를 멈춰세우지 못했습니다.
나폴리는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36분엔 로사노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대신 코너킥이 선언됐고, 후반 37분 얻어낸 페널티킥은 실축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오시멘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어 2차전에선 1-1로 비겼지만, 나폴리는 두 경기 합계 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지에선 "김민재의 공백이 나폴리의 근본적 악재"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 첼시 0:2 레알 마드리드|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
레알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는 친정팀 첼시 팬들에게 분노를 안겼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첼시의 결정적인 슛을 쳐내는 등 유효슛 6개를 모두 막아냈습니다.
첼시 팬들이 야유하자 유니폼 위 레알 엠블럼에 입맞추는 도발까지 했습니다.
그 사이 레알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두 골을 앞세워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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