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절친'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서 뛴다…3년 9억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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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블로커 김수지(35)가 '절친' 김연경(35)과 함께 흥국생명에서 뛴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9일 "자유계약선수(FA) 김수지와 연 총보수액 3억1천만원(연봉 2억7천만원·옵션 4천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앞서 김연경과 7억7천500만원(연봉 4억7천500만원·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한 바 있다.
김수지가 흥국생명에서 뛸 때는 김연경이 국외리그에서 활약한 터라, 둘은 프로에서는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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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흥국생명과 FA 계약 [흥국생명 제공]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9일 "자유계약선수(FA) 김수지와 연 총보수액 3억1천만원(연봉 2억7천만원·옵션 4천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김수지는 3년 최대 9억3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앞서 김연경과 7억7천500만원(연봉 4억7천500만원·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한 바 있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날개 공격을 앞세워 공격 성공률 40.99%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블로킹 득점에서는 세트당 2.058개로 7개 구단 중 6위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막강한 미들 블로커 진용을 갖춘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통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블로킹 득점 5위(세트당 0.693개)를 한 김수지를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은 '높이'를 키웠다.
김수지는 개인 5번째 FA 계약을 했다.
2005-2006시즌 현대건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수지는 2011-2012시즌 현대건설과 잔류 계약을 했고, 2014-2015시즌에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2017-2018시즌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김수지는 2020-2021시즌에 다시 기업은행과 FA 계약을 했다.
김수지는 5번째 FA 자격을 얻고서, 6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김수지가 흥국생명에서 뛸 때는 김연경이 국외리그에서 활약한 터라, 둘은 프로에서는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김수지는 정대영(GS칼텍스), 한송이(KGC인삼공사·이상 6차례 FA 계약)에 이어 여자부 3번째로 5번 이상 FA 계약을 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수지는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는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라며 "높이 보강뿐만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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