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구성 사실상 완료…김재원·태영호 징계 착수 주목(종합)

곽민서 2023. 4. 19.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윤리위가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면서 최근 잇따른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윤리위는 이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 최고위원 등의 사안에 대해) 당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지는 않는다"며 "윤리위원장이 (징계 개시를) 직권 상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일각 '5·18 이전 결론' 관측
전주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윤리위가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면서 최근 잇따른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인선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

원내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위원으로 합류한다.

다만 인적 구성에 일부 변동이 생길 수 있어 공식 출범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논란성 발언을 반복하다 지난 4일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 역시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거나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끝에 스스로 당 윤리위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 최고위원 등의 사안에 대해) 당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지는 않는다"며 "윤리위원장이 (징계 개시를) 직권 상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에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리위가 우선 전체 회의를 열어 징계 개시 결정을 하고, 이후 본인 소명을 듣는 과정 등을 거쳐야 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mskw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