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오윤아 "한강 취객, 발달 장애 아들에게 욕설·물건 던지려 해"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3. 4.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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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윤아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이 겪은 선입견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오윤아와 이소연이 출연했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 민이와 '편스토랑'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오윤아는 "민이 얘기를 안 했을 때는 애가 없는 척을 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제가 관리를 열심히 하니까. 오히려 같이 방송하고 보여주니 오히려 편해진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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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오윤아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윤아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이 겪은 선입견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오윤아와 이소연이 출연했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 민이와 '편스토랑'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오윤아는 "민이 얘기를 안 했을 때는 애가 없는 척을 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제가 관리를 열심히 하니까. 오히려 같이 방송하고 보여주니 오히려 편해진 마음"이라고 전했다.

옥문아 오윤아 이소연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어 "민이를 공개하지 않았을 때는 '어느 학교 다니냐'는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갑자기 슬퍼지는 표정이 힘들었다. 언젠가는 얘기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이슈화되지 않더라. '편스토랑' 출연쯤에 민이의 인지능력이 좋아지던 시기였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윤아가 "공항 같은 곳에 가면 다 쳐다본다"고 하자 이소연은 "민이랑 한강공원에 간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그때 민이가 편의점으로 뛰어갔다. 그 뛰어오는 민이의 모습을 본 한 아저씨가 술을 많이 드셔서 애한테 욕을 막 하더라. 오지 말라고 물건을 던지려는 행동까지 했다. 그런 선입견들이 많이 있었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엔 민이를 보고 자폐 행동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넘어가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안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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