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요양병원서 불… 20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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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소재 요양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환자와 의료진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순군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39분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건물의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보이자 병원 직원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불이 난 요양병원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하층과 지상 1층은 목욕탕과 사우나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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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소재 요양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환자와 의료진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60대 남자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불이 난 요양병원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하층과 지상 1층은 목욕탕과 사우나가 입주해 있다. 병원은 2·3·4층 33병실에 172병상 규모다. 불이 날 당시 이 건물에는 입원환자 136명과 직원·공사관계자 50명 등이 머물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 15명을 우선 구조했다. 거동을 할 수 있는 환자와 의료진, 목욕탕 이용객들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0일 전에도 이 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순=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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