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로봇·초거대 AI·UAM… 일상 바꾸는 ‘미래’ 다모였다

이진경 2023. 4. 19.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료를 흘리지 않고 서빙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최적화된 길을 찾아주는 자동차, 미래 교통수단이 될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등.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을 주제로 열린 올해 WIS에는 국내외 9개국 465개사가 참가,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자율주행 등 ICT 융합 서비스, 메타버스, 로봇 등 성큼 다가온 미래를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IT쇼 2023’ 개막
국내외 9개국 465개사 참여
삼성, 갤럭시 S23 다양한 체험
LG, 선 없는 올레드TV 등 선봬
SKT선 AI 챗봇이 관람객 맞아
KT는 로봇과 다양한 기기 결합
GPT-4 스타트업도 관심 집중

음료를 흘리지 않고 서빙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최적화된 길을 찾아주는 자동차, 미래 교통수단이 될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등.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월드 IT쇼(WIS) 2023’ 행사장은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미래 기술들로 가득했다.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을 주제로 열린 올해 WIS에는 국내외 9개국 465개사가 참가,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자율주행 등 ICT 융합 서비스, 메타버스, 로봇 등 성큼 다가온 미래를 보여줬다.
S23으로 게임하고…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23’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전시장을 꾸몄다. 갤럭시 S23 뒷면 3개의 카메라를 모티브로 한 정성윤 작가의 작품 ‘이클립스’를 시작으로 네온사인으로 꾸민 어두운 공간(Explore the Darkness)과 인물 사진관 포토 부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손글씨로 폰트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LG전자는 다양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모니터를 선보였다. 특히 4K·120㎐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선이 필요 없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은 LG 올레드 에보 등이 시선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게임 모니터인 올레드 플렉스로 게임을 즐겨보고, 투명 올레드와 전자 칠판,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문 색이 달라지는 무드업 냉장고 등을 둘러봤다.

‘AI & I’를 테마로 한 SK텔레콤에서는 AI 챗봇 에이닷 마스코트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SKT는 에이닷,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사피온 X220, 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SK쉴더스의 보안 기술 등을 보여줬다.

전시장에 세워진 1t 포터 트럭에 타면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AI ‘누구 오토’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실물 크기 UAM에 직접 탑승하는 비행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인기였다.
올레드 TV 보고… 19일 열린 ‘월드 IT쇼 2023’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오른쪽 첫 번째)과 ‘LG 올레드 에보’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KT는 △AI △로봇 △네트워크를 주제로 초거대 AI ‘믿음’,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 다양한 기기에 로봇을 연결하는 ‘로봇메이커스’, 방역·서빙·배송 로봇 등 디지털 플랫폼 미래 기술을 전시했다.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피부 시술 후 예측 결과를 보여주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장 가운데 자리한 포드와 링컨 차량에 타면 KT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AI 음성 인식 등을 이용해 볼 수 있었다.
이 밖에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나 GPT-4 등을 활용해 글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의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UAM 체험하고… 19일 열린 ‘월드 IT쇼 2023’를 찾은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주한 외교관 투어와 혁신 기술 기업 설명회, 유망 스타트업 성과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특별 전시관(밍글링 존)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기업 지원에 나섰다. 이날 주요 기업 전시장을 둘러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디지털 모범 국가로 도약하고, 국내 우수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