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의 새빨간 거짓말 들통'…'정말 싸다 이강인', EPL 5팀이 원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자 19일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런 이강인의 가치 상승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이적을 바랐지만 구단에서 절대 불가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강인의 이적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강인을 원하는 많은 팀들이 EPL에 속해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최근까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EPL 팀은 뉴캐슬, 풀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 5팀이나 된다. 게다가 한 영국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원더키드 이강인을 빨리 영입하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19일 보도된 웨스트햄의 관심은 오보로 드러났고, 실제로는 아스톤 빌라가 꾸준히 이강인을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톤 빌라의 관심이 특히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 '코페 마요르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은 1800만 유로(262억원) 정도로 드러났다. 이 금액은 EPL 팀들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 때문에 이강인의 EPL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싼 이강인의 몸값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이강인의 이적 절대 불가를 선언한 이다. 이강인의 이적 논란이 불거졌을 때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낼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3000만 유로(437억원)는 큰 돈이다. 때문에 이강인을 설득할 필요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이강인의 이적을 막기 위해 아기레 감독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1800만 유로라면 이강인 이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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