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관여 여부 쟁점...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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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기상 문제로 연기됐던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한 상장기업 협약식과 관련해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던 증인도 출석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한 두번째 공판.
이번 재판에서는 당시 상장기업 협약식에 참석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접 신고했던 업체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모두 4명의 증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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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일 기상 문제로 연기됐던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한 상장기업 협약식과 관련해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던 증인도 출석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한 두번째 공판.
재판에 출석한 오 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괜찮습니다. 다음 기회에..."
지난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검찰과 변호인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당초 30분 정도로 예상됐던 동영상 증거 설명도 1시간 넘게 진행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상장기업 협약식 초안에 있던 오 후보의 서명란 삭제를 두고 정반대 해석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서명란이 선거 캠프가 관여한 정황이라며 최종 의사 결정은 오 후보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변호인측은 초안에 서명란이 있어 선거 캠프측 요구로 삭제했다며 이는 관여하지 않은 증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당시 상장기업 협약식에 참석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접 신고했던 업체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모두 4명의 증인이 나왔습니다.
1시간 가량씩 길게 진행된 증인 심문 과정에서 검찰과 변호인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동은 기자
"재판부는 앞으로 최소 3차례 공판을 더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증인도 많아 사건의 실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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