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록 반칙' 호날두‥'프로레슬링이 아니야'
[뉴스데스크]
◀ 앵커 ▶
사우디 알 나스르의 호날두 선수가 오늘은 황당한 파울로 또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프로레슬링 '헤드록' 기술을 보는 듯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 장현수가 뛰고 있는 알 힐랄의 사우디 라이벌전
초반부터 강한 의욕을 보인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뭔가 풀리지 않는 듯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호날두는 예상치 못한 파울을 범했습니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팔로 감싼 채 넘어진 겁니다.
마치 프로레슬링 '헤드록' 기술을 보는 듯한 반칙에 심판은 가차없이 경고를 줬습니다.
축구 팬들은 'WWE(프로 레슬링)에서 뛰는 줄 아나?', '호날두가 강도를 잡았다!' 등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호날두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맨유 시절 한 차례 헤드록으로 옐로 카드를 받은 적이 있고 사우디리그에서는 공을 하늘로 차고, 물병을 걷어차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분을 제대로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내준 뒤 호날두는 회심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또 고개를 떨궜습니다.
결국 리그 2위 알 나스르는 2대0으로 져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쳤고, 호날두는 라이벌전 패배와 함께 체면까지 구긴 하루가 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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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호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573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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