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내일도 이어져…안개 끼는 곳 많아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4.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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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뀐듯 합니다.

아직 4월 중순이지만,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마치 6월 중순같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영월의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았고, 이천 28.8도, 서울도 28.4도까지 올라서 4월 중순 일최고 기온 역대 2위 값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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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 기자


계절이 바뀐듯 합니다.

아직 4월 중순이지만,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마치 6월 중순같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영월의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았고, 이천 28.8도, 서울도 28.4도까지 올라서 4월 중순 일최고 기온 역대 2위 값을 경신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옷차림 한결 가볍게 하셔도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원주 15도, 대전과 광주, 대구 16도로 출발해서, 한낮기온은 대구 30도, 강릉과 광주 27도, 청주 25도의 분포로 남부와 충청, 동해안으로는 여전히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은 서울 19도를 비롯해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러서 기온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저녁까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좀 더 떨어지는 곳 있겠고요, 내일은 새벽부터 낮사이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로 인한 1mm 안팎의 이슬비가 살짝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중부 서해안과 호남,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도 안 되는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함께 항공기나 선박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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