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캐롯, 너무 감동적이다” … 김승기 캐롯 감독, “고양에 있던 1년, 너무 행복했다”
손동환 2023. 4. 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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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너무 감동적이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고양에 있던 1년, 너무 행복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89-61로 꺾었다.
KGC인삼공사와 캐롯의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 다 투혼을 발휘했다. 잘 준비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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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너무 감동적이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고양에 있던 1년, 너무 행복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89-61로 꺾었다.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최고의 무대에 올랐다.
변준형(185cm, G)이 돌파와 블록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특화된 문성곤(195cm, F)이 3점슛으로 캐롯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4분 4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9-8)로 앞섰다.
주도권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더 집중했다. 다만, 선수 기용은 여유로웠다. 부상 중이었던 양희종(195cm, F)까지 코트에 투입했다. 여러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했고,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35-19로 달아났다. 캐롯의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시켰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준 KGC인삼공사는 47-2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 정준원(194cm, F)과 문성곤 등 다양한 선수들의 3점이 터졌다. KGC인삼공사와 캐롯의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78-48로 4쿼터를 시작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잡은 승리를 놓지 않았다. 어렵지 않게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종료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 다 투혼을 발휘했다. 잘 준비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팀 감독이지만, 캐롯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감동적이었다.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고양에 있던 1년, 너무 행복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89-61로 꺾었다.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최고의 무대에 올랐다.
변준형(185cm, G)이 돌파와 블록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특화된 문성곤(195cm, F)이 3점슛으로 캐롯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4분 4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9-8)로 앞섰다.
주도권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더 집중했다. 다만, 선수 기용은 여유로웠다. 부상 중이었던 양희종(195cm, F)까지 코트에 투입했다. 여러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했고,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35-19로 달아났다. 캐롯의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시켰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준 KGC인삼공사는 47-2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 정준원(194cm, F)과 문성곤 등 다양한 선수들의 3점이 터졌다. KGC인삼공사와 캐롯의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78-48로 4쿼터를 시작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잡은 승리를 놓지 않았다. 어렵지 않게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종료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 다 투혼을 발휘했다. 잘 준비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팀 감독이지만, 캐롯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감동적이었다.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최고의 무대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캐롯은 경기 시작 1분 8초 만에 0-6으로 밀렸다. 이정현(187cm, G)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지만, 캐롯은 KGC인삼공사의 강한 압박수비와 3점슛에 대응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분 4초 전 8-19로 밀렸다.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202cm, F)이 계속 부진했다. 전성현(188cm, F)이 로고 샷까지 터뜨렸지만, 캐롯은 KGC인삼공사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점수 차를 빨리 좁혀야 했던 김승기 캐롯 감독은 2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과 로슨의 공격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캐롯이 전반전을 26-47로 압도당했던 이유.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혀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3점 폭죽에 더 크게 흔들렸다. 크게 흔들린 캐롯은 홈 팬 앞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쳤더라. 발이 안 떨어지더라. 3차전에 승부를 걸었던 게 4차전에 여파를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너무 행복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들 자기 몸 사리지 않고, 죽기살기로 뛰어다녔다.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안양에서 7년 동안 느낀 행복만큼, 고양에서의 1년도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캐롯은 경기 시작 1분 8초 만에 0-6으로 밀렸다. 이정현(187cm, G)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지만, 캐롯은 KGC인삼공사의 강한 압박수비와 3점슛에 대응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분 4초 전 8-19로 밀렸다.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202cm, F)이 계속 부진했다. 전성현(188cm, F)이 로고 샷까지 터뜨렸지만, 캐롯은 KGC인삼공사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점수 차를 빨리 좁혀야 했던 김승기 캐롯 감독은 2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과 로슨의 공격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캐롯이 전반전을 26-47로 압도당했던 이유.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혀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3점 폭죽에 더 크게 흔들렸다. 크게 흔들린 캐롯은 홈 팬 앞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쳤더라. 발이 안 떨어지더라. 3차전에 승부를 걸었던 게 4차전에 여파를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너무 행복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들 자기 몸 사리지 않고, 죽기살기로 뛰어다녔다.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안양에서 7년 동안 느낀 행복만큼, 고양에서의 1년도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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