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122명 이끌고 방미…하버드대서 연설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합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하버드대에서 연설도 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방미의 경제 키워드는 '첨단기술 동맹 강화'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부터 중소기업인까지,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인 122명이 동행해 미국 기업과 협력을 모색합니다.
굵직한 일정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전후에 몰려있습니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신고식과 양국 주요 CEO가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또 '한미첨단산업 포럼'엔 '1호 영업사원' 윤대통령이 참석해 한미 '경제 동맹' 강화를 독려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센터에선 신설을 앞둔 우리 우주항공청과의 협업을 논의하고, CJ와 넷플릭스 등 양국 콘텐츠 기업들 만남에도 함께 합니다.
윤대통령은 이어 보스턴으로 이동해 우리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하버드 연단에 섭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최근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MIT의 디지털·바이오 석학도 만나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선 보스턴의 혁신생태계 구축 비결을 공유받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간 최대 경제 현안인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정상들이 논의할진 회담장에 가봐야 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기업 피해가 크진 않은 만큼, 구체적 이야기보단 포괄적 논의가 오갈 거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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