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UCL 최다 4경기 가능… 호날두 한 시즌 최다골도 깰까?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역사를 장식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아성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가 도전하고 있다.

홀란의 맨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2/2023 U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2골 차 이하로 져도 될 정도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맨시티는 3점 차 우위에 있어도 방심할 수 없다. 원정인데다가 3골 차로 뒤집힐 수 있는 UCL 특성상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

홀란도 출전이 유력하다. 홀란은 지난 1차전에서 1골을 넣으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2차전 역시 득점포를 가동하려 한다.

홀란은 올 시즌 현재까지 UCL 7경기 출전 11골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1골 이상 기록할 정도로 괴력을 뽐내고 있다.

그의 시선은 호날두의 기록에 쏠려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3/2014시즌 17골을 넣으며, 한 시즌 UCL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홀란이 호날두 기록과 동률이 되려면 6골을 더 넣어야 한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결승까지 진출해야 한다. 이번 8강 2차전을 비롯해 결승까지 간다면 최대 4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호날두는 이제 유럽을 떠났고, 빈 자리를 22세 홀란이 채울 차례다. 그가 뮌헨과 2차전을 시작으로 호날두의 흔적까지 지울지 주목된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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