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한 이닝 4실점' 5년차 장발 에이스가 이상하다…4경기 ERA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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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5년째를 맞이하는 '장수 외국인 선수' LG 케이시 켈리가 또 패전 위기에 놓였다.
첫 3이닝에서 5실점한 뒤 나머지 3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켈리는 4회부터 6회까지 실점 없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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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리그에서 5년째를 맞이하는 '장수 외국인 선수' LG 케이시 켈리가 또 패전 위기에 놓였다. 첫 3이닝에서 5실점한 뒤 나머지 3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팀도 열세에 놓여있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3회에만 안타 5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6.47까지 올랐다. 매년 시즌 초반 한 번씩 고전하는 경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올해처럼 4경기가 되도록 6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문 적은 없었다.
첫 실점은 수비 실수에서 나왔다. 1사 1, 3루에서 박석민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 플레이로 이어가지 못했다. 켈리의 2루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유격수 김민성이 몸을 날려 송구를 잡아내 가까스로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다. 그러나 3루 주자 박민우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다.
1-1로 맞선 3회에는 선두타자 박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위기에 몰렸다. 3회에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는 등 피안타 5개를 기록할 정도로 흔들렸다.
박민우 상대로 볼카운트 0-2를 선점하고도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이어 손아섭과 박건우, 박석민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빼앗겼다. 여기서 점수가 1-3으로 벌어졌다.
오영수의 희생번트 때 2루 주자 박건우를 3루에서 잡는 소득이 있었지만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쌓여갔다. 1사 후 천재환에게, 2사 후 안중열에게 각각 1타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1-5가 됐다.
켈리는 4회부터 6회까지 실점 없이 넘겼다. 4회에는 1사 1, 3루 위기를 병살타 유도로 넘겼다. 5회와 6회는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5로 끌려가던 7회에는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 켈리 첫 4경기 성적 / 최종 성적
2019년 3승 1패 2.96 / 14승 12패 2.55
2020년 2승 0패 4.05 / 15승 7패 3.32
2021년 1승 0패 2.05 / 13승 8패 3.15
2022년 3승 0패 2.65 / 16승 4패 2.54
2023년 평균자책점 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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