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응 초고성능 무기 개발 중"…미 국방부 "핵에는 핵"

홍영재 기자 2023. 4. 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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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해서는 서방의 군사 동맹 나토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한미일이 다 노출돼 있어 한미일 3자 협력이 필요하다면서도, 확장억제는 한미 간 논의가 많이 진행돼왔기 때문에 한미 간 시스템을 먼저 만들고 일본이 참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응해 감시와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도 초고성능의 고위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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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해서는 서방의 군사 동맹 나토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초고성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 남북한 핵전쟁이 벌어지면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한미일이 다 노출돼 있어 한미일 3자 협력이 필요하다면서도, 확장억제는 한미 간 논의가 많이 진행돼왔기 때문에 한미 간 시스템을 먼저 만들고 일본이 참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응해 감시와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도 초고성능의 고위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요격 시험에 성공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을 개량한 새로운 무기 등이 거론됩니다.

윤 대통령은 선거를 위한 깜짝 남북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인도적 지원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대응 방안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 국방부는 '핵에는 핵'이라는 대응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존 힐/미 국방부 미사일방어담당 차관보 : 만약 북한이 핵 공격을 한다면 그 순간 (미국의) 전략적 억제 수단으로 핵 보복이 역할을 하게 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수도 워싱턴DC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기덕, CG : 최재영)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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