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이어간 NC 페디, LG전 5이닝 1자책

김민지 기자 2023. 4. 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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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0)가 올시즌 호투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페디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서 100구를 던진 페디는 최고 시속 154km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페디는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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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0)가 올시즌 호투를 이어갔다.

에릭 페디. ⓒ스포츠코리아

NC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페디는 5이닝 2실점(1자책점)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페디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특히 페디는 스위퍼(슬라이더 일종)를 구사해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경기서 100구를 던진 페디는 최고 시속 154km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페디는 선두타자 홍창기와 문성주를 각각 유격수,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현수에게 우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2사 2루가 됐다. 이어 후속타자 오스틴 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내줬다.

페디는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서건창을 투수 희생번트로 처리했으나 모든 주자가 진루에 성공하며 1사 2,3루 위기는 계속됐다. 후속타자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에릭 페디. ⓒ스포츠코리아

3회말 페디는 선두타자 문성주와 김현수를 각각 2루수,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스틴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이어지며 2사 2루가 됐다. 이어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성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폭투로 문보경을 3루까지 진루시켰지만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페디는 4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포수 안중열이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해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후속타자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만을 상대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말 페디는 선두타자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현수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키며 2사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가 됐다. 이어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오스틴이 3루까지 들어갔지만 문보경을 헛으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5이닝을 소화한 페디는 6회초 마운드는 우완 불펜 김진호에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6회초 현재 NC는 5-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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