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승' 김승기가 인정한 '센 선수' 변준형, KGC를 3연속 챔프전으로[스한 이슈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인정한 전 스승 앞에서 제자가 비수를 꽂았다.
안양 KGC '에이스' 변준형이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보는 앞에서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변준형이 전면에 나선 1위 KGC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5위 캐롯이 4강 PO에서 만났다.
자신에게 극찬을 전한 전 스승 김승기 감독 앞에서 노련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팀을 '왕좌의 게임'으로 이끈 변준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자신을 인정한 전 스승 앞에서 제자가 비수를 꽂았다. 안양 KGC '에이스' 변준형이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보는 앞에서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KGC는 19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89-6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거두면서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KGC는 문성곤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몰아쳤고 변준형이 9득점 7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쌓았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0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변준형과 캐롯 김승기 감독은 KGC에서 영광을 함께한 사제지간이다. 2020~2021시즌에는 KGC 구단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을 함께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김승기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캐롯의 감독이 되면서 스승과 제자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2018~2019시즌에 데뷔해 어느덧 프로 5년차가 된 변준형은 경기를 조율하는 KGC의 에이스가 되면서 정규리그 어시스트 3위(경기당 5개)의 좋은 활약을 보였고 팀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변준형이 전면에 나선 1위 KGC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5위 캐롯이 4강 PO에서 만났다. 그리고 1승1패 상태에서 돌입한 지난 17일 3차전서 변준형이 양 팀 최다 26점으로 폭발하며 전 스승에게 비수를 꽂았다.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는 이날 4차전을 앞두고 캐롯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은 너무 센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kt와의 4강 PO 2차전처럼 무섭게 하더라. 승부처에서의 3점포가 무섭다. 캐롯이 앞서다가 역전당한 것은 변준형의 클러치 능력 때문이었다. 말이 안 나오더라"며 옛 제자를 칭찬했다.
그리고 이날 변준형은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로 가득했다. 득점에서 폭발력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수비와 어시스트에서 빛났다. 1쿼터에 상대 에이스 이정현과 전성현의 슛 시도를 연속으로 블록하며 캐롯의 공격권을 무효화했다. 2쿼터에는 오세근과의 투맨 게임에서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변준형이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가운데 KGC는 20점 차 이상의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며 캐롯에 크게 앞섰다. 결국 89-61 대승을 거두며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변준형은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자신에게 극찬을 전한 전 스승 김승기 감독 앞에서 노련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팀을 '왕좌의 게임'으로 이끈 변준형이었다.
한편 KGC는 오는 25일 홈인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SK와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SK에게 1승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것을 갚아주려는 KGC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 깊게 파인 원피스 입고…거침없는 당당 노출 - 스포츠한국
- 제시, 몸매 훤히 드러낸 파격 망사 패션… 뇌쇄적 S라인 - 스포츠한국
- 선미, 워터밤서 드러낸 섹시한 몸매…다 젖은 시스루 룩 - 스포츠한국
- 수원의 이병근 감독 경질, K리그 '대경질 시대'의 신호탄일까[초점] - 스포츠한국
- 아이브 안유진, 한뼘 핫팬츠로 드러낸 각선미…'비율 천재' - 스포츠한국
- 심으뜸, 손바닥만한 란제리룩 '이 몸매에 뭘 못 입어?' - 스포츠한국
- 프로 감독이 30살 어린 제자와 부모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 스포츠한국
- 제시카, 끈으로 가슴만 겨우 가린 파격 의상 '아찔 섹시미' - 스포츠한국
- ‘길복순’ 전도연 “제 몸이 부서져도 전설의 킬러 역 해내야 했죠”[인터뷰] - 스포츠한국
- 손흥민-박지성이 직접 꼽은 손vs박 ‘서로 자기가 낫다고’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