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문동주 게섰거라'… 키움 안우진, 삼성전 159km 및 10k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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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안우진(23)이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23시즌 KBO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공동 1위, 탈삼진 29개로 단독 1위, WHIP 0.74로 단독 2위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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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안우진(23)이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9km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우진은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과 다승왕 부분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올라선 안우진은 올해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23시즌 KBO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공동 1위, 탈삼진 29개로 단독 1위, WHIP 0.74로 단독 2위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앞선 등판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고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1회초 안우진은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1회초를 마무리했다.
안우진은 2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오재일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절제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재현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계속된 투구에서 안우진은 이성규를 2루 땅볼, 이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흔들린 안우진은 3회초 선두타자 김호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피렐라를 삼진으로 솎아낸 안우진은 이원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며 힘겹게 3회를 정리했다.
4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안우진은 5회초 김호재를 삼진으로 솎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지찬을 포수 파울플라이, 피렐라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안우진은 6회초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재일을 투수 뜬공, 이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6회초를 끝냈다.
안우진은 이후 7회초 김동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7회초 현재 삼성에게 4-2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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