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40도라고?…'역대 최고 기온' 갈아치우는 아시아

이보배 2023. 4.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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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시아를 덮친 때아닌 열파(heatwave) 탓에 곳곳에서 4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 역대 4월 최고 기온을 줄줄이 갈아치웠다.

중국에서도 17일 곳곳에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기상 관측소 100여곳에서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보통 인도, 파키스탄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에 연중 최고 기온이 나타나는데 이와 비교하면 훌쩍 앞당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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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시아를 덮친 때아닌 열파(heatwave) 탓에 곳곳에서 4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에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인도, 중국 남부, 태국에 걸쳐 아시아 대륙을 뒤덮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 역대 4월 최고 기온을 줄줄이 갈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44.6도까지 치솟은 것을 포함해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이 나타났고, 방글라데시도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기상학자 사이에서 "앞으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에서도 17일 곳곳에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기상 관측소 100여곳에서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15일에는 태국 북서부 탁 지역에서 45.4도를 찍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45도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보통 인도, 파키스탄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에 연중 최고 기온이 나타나는데 이와 비교하면 훌쩍 앞당겨진 셈이다.

악시오스는 "지난해 4월 폭염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나타났던 데 이어 올해는 더 넓게 퍼졌다"고 진단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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