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만나러 간다’ KGC, 캐롯 꺾고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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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캐롯을 꺾고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안양 KGC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9-61로 승리했다.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GC는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를 직감한 KGC는 주전들을 모두 빼고 벤치 멤버들로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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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9-61로 승리했다.
문성곤(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오세근(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정준원(16점 5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GC는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캐롯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를 당했다. 디드릭 로슨(19점 7리바운드)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가장 돋보인 이는 문성곤이었다. 문성곤은 신들린 듯한 슛 감으로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또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바운드 4개를 잡았다. 변준형은 블록슛 2개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은 공격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박지훈의 연속 득점을 더한 KGC는 28-11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KGC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정준원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뜨렸고, 변준형과 오세근도 득점을 올렸다. 캐롯이 전성현과 김강선의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문성곤이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 정준원이 또 한 번 레이업을 얹어놓은 KGC는 47-26으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KGC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스펠맨, 문성곤, 변준형, 정준원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캐롯의 외곽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오세근은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로슨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종료 버저와 동시에 오세근이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성공, 78-48로 3쿼터를 끝냈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승리를 직감한 KGC는 주전들을 모두 빼고 벤치 멤버들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양상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KGC가 여유롭게 승리를 만끽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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