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10세 연하 ♥임현태 軍 기다리며 난생처음 곰신..싸운 적 없다" ('리뷰메이트')

조윤선 2023. 4.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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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이날 첫 만남을 회상하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오디션트럭'에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됐고, 방송이 끝난 후 뒤풀이 자리에서 임현태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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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레이디제인의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에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옹졸이들과 상견례 자리 마련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결혼 발표를 한 레이디제인은 "(팬분들에게) 먼저 말씀 못 드렸던 가장 큰 이유는 결혼식이 10월이다. 아직 반년이나 남았다"며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너무 일찍 알려지면 괜히 설레발치는 거 같아서 준비도 하고 정리도 해서 천천히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지난주에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가 났을 때 열 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많이 놀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7년 연애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많더라"며 "연애할 때 진짜 조심했다. 식당에서 데이트할 때도 예약자 이름도 항상 가명으로 했다. 매사 조심한 이유는 혹시 알려지면 현태한테 피해가 갈까 봐 그랬는데 결혼 준비하면서는 알려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거 같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이날 첫 만남을 회상하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임현태가 MC를 맡고 있던 '오디션 트럭'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레이디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임현태의 말이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이차이가 많다 보니까 남자로 생각 안 하고 어린 친구라고 생각해서 '귀엽다',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오디션트럭'에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됐고, 방송이 끝난 후 뒤풀이 자리에서 임현태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됐다는 것. 레이디제인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너무 첫 만남부터 직진만 하니까 혹시 장난치는 건가 싶었다. 조금 경계심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임현태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을 느끼게 됐고,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고 만나게 됐다고.

특히 레이디제인은 수원에 사는 임현태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망원동까지 매일 왔던 게 감동 포인트였다면서 "날 만나면서 힘든 내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한결같고 성실하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임현태는 "2시간 반 정도 지하철, 버스를 갈아타면서도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가끔 피곤해도 지혜를 만나는 순간은 너무나도 재밌고 즐거웠다. 내가 좋아서 그런 거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가) 신입생이던 해에 만나서 대학 졸업도 하고 졸업 후에는 군대 가고, 전역까지 했다. 난생처음으로 내가 곰신도 됐다. 온라인으로 위문편지도 매일 썼다"며 "많은 것들을 겪으면서 어느덧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만나면서 크게 싸운 적도 없다. 큰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게 잘 만나 온 것 같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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