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위 부호'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 소송 시작...배우자 "지분 절반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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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된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가치가 10조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배우자가 요구한 지분은 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권 이사장은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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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된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19일) 오후 권 이사장 배우자가 청구한 이혼 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열고 양측 의견을 들었습니다.
권 이사장의 배우자는 지난 20년간 결혼생활을 하며 자녀를 양육했고 창업 초기 공동창업자로서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며 기업 성장에 함께 이바지했다는 취지로 권 이사 지분 절반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가치가 10조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배우자가 요구한 지분은 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권 이사장은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이사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68억 달러, 우리 돈 9조 원어치 자산을 보유한 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됐습니다.
권 이사장이 2002년 창업한 스마일게이트는 4년 뒤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성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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