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채우기도 전에 재계약…맨시티, 홀란드 바이아웃 삭제한다

김환 기자 2023. 4.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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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가 팀에 합류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맨시티가 벌써부터 홀란드와 재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홀란드가 아직 맨시티에 합류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홀란드를 지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체결해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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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가 팀에 합류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탁월한 득점 감각으로 유명세를 탔던 홀란드지만, 잉글랜드가 실제로 마주한 홀란드는 더욱 무서운 선수였다. 홀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내는 첫 시즌임에도 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하고 있다. 지금까지 홀란드는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었는데, 이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38경기 체제 기준 한 선수가 기록한 최고 득점 기록이다.


홀란드의 활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홀란드는 UCL에서도 팀의 득점 중 대부분을 책임지며 맨시티의 8강행에 힘을 보탰고, 직전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8강 1차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려 팀의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앞세워 오랜 숙원인 UC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맨시티가 벌써부터 홀란드와 재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홀란드가 아직 맨시티에 합류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홀란드를 지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체결해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홀란드에 대한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된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여름 홀란드가 영입될 당시, 홀란드의 계약 조항 중에는 2024년 여름에 1억 5천만 파운드(약 2,480억)의 금액으로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정확한 조건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비슷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라고 했다.


이어 “맨시티는 현재 홀란드가 펼치고 있는 뛰어난 활약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며, 홀란드가 대화에 열려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맨시티가 재계약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얼마나 홀란드를 지키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나 UCL 우승을 놓치더라도, 다음 시즌에도 홀란드를 믿고 우승에 도전할 계획일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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