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맨' 에녹 "교통사고 합의금 받고 좋아했던 母…큰 상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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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녹이 어머니가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고 기뻐하는 것을 보며 성공을 다짐했다고 고백한다.
에녹은 22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에녹은 최근 녹화에서 "어머니가 택시 기사로 꽤 오랫동안 근무했다. 제 수입으로는 부족하니까 낮에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셨고, 밤에는 운전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저를 위해 밥까지 차려놓고 출근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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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녹이 어머니가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고 기뻐하는 것을 보며 성공을 다짐했다고 고백한다.
에녹은 22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에녹은 최근 녹화에서 "어머니가 택시 기사로 꽤 오랫동안 근무했다. 제 수입으로는 부족하니까 낮에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셨고, 밤에는 운전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저를 위해 밥까지 차려놓고 출근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을 오래 하시다 보면 사고가 나지 않냐. 1년에 한두번씩 접촉 사고가 난다. 한번은 교통사고로 합의금을 받으셨는데 '목돈이 생겨 다행'이라고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게 큰 상처가 됐다. 어머니가 사고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생하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녹은 당시 사건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다. 어떻게든 어머니가 운전을 못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은 "이제부터 돈 벌어 효도하면 된다", "어머님께서 잘사셨기 때문에 이렇게 잘 되는 것"이라며 에녹을 응원했다.
에녹은 2007년 12월 15일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최근엔 트로트 서바이벌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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