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직격→실책성 3루타…'불운 연속' 거인 신형 잠수함, 4이닝 5실점 '강판'[부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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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불운, 결국 버틸 수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 타자 황대인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최형우 김선빈을 볼넷 출루시킨 한현희는 고종욱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면서 첫 실점했다.
그러나 타구가 라이트 불빛 안으로 들어가며 좌익수 안권수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글러브 밑으로 빠져 펜스까지 구르는 3루타가 되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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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잇단 불운, 결국 버틸 수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현희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8안타 2볼넷 5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기록했고,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었다.
이날 한현희는 KIA 타선에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며 고전했다. 1회초 2사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첫 안타를 허용하고 도루를 허용했다. 황대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2회초엔 선두 타자 최형우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 상황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초에도 박찬호 류지혁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창진의 번트 실패, 소크라테스의 병살타 행운이 따르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런 행운은 4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선두 타자 황대인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최형우 김선빈을 볼넷 출루시킨 한현희는 고종욱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면서 첫 실점했다. 주효상 박찬호를 잇달아 삼진 처리한 한현희는 류지혁이 친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곧 공을 잡아 1루로 뿌렸지만 내야 안타. 투구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한현희는 이창진과의 승부에서 좌측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타구가 라이트 불빛 안으로 들어가며 좌익수 안권수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글러브 밑으로 빠져 펜스까지 구르는 3루타가 되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한현희는 소크라테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한현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롯데 벤치는 0-5로 뒤진 5회초 한현희 대신 신정락을 투입하는 변화를 택했다.
한현희는 앞선 두 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져 9실점, 평균자책점이 7.84에 달했다. 높은 피안타율 극복이 반등 포인트로 여겨졌지만,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는 KIA 타선마저 극복해내지 못했다. 한현희와 롯데 모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밤이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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