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운영 추진 김포~서울 '리버버스', 사람·자전거 함께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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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경기 김포~서울 간 리버버스(River bus·수상버스)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강 수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선착장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한강 둔치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선착장까지의 진입로 등 주변 시설물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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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경기 김포~서울 간 리버버스(River bus·수상버스)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강 수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선착장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한강 둔치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선착장까지의 진입로 등 주변 시설물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퇴근 등에 자전거, PM 등을 활용하는 시민들이 중간 이동 수단으로 리버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과 자전거 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맞춤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선착장과 인근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적극 검토하고, 필요시에는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조정도 함께 들여다본다. 시 관계자는 "한강 내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목이 18개나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셔틀버스가 한강 선착장 인근까지 접근할 수 있고, 환승 시간이나 장거리 도보 이동에 따른 불편 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시는 김포시가 제안한 40인승 이상 수륙양용버스 대신 리버버스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서쪽 신곡수중보, 동쪽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10개 선착장 약 30㎞ 구간을 이동하는 다양한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민이 셔틀·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까지 이동하면,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 리버버스로 20분 이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부터 추진해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한강공원 보행접근시설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한강공원 접근시설을 개선 중이다.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도로상부를 초록길로 조성해 강동지역의 녹지축을 한강공원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공사가 올 연말 준공된다. 또 올해 신이촌나들목 공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소(신이촌·신뚝섬·신반포·신자양·신가양·청담중)를 신설한다.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곳곳에 승강기도 증설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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