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즈메의 문단속" 줄줄이 구독 취소…'120만' 먹방 유튜버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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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먹방 유튜버 '웅이'가 전 여자친구 폭행 및 자택 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120만명 이상이었던 구독자들도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웅이는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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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먹방 유튜버 '웅이'가 전 여자친구 폭행 및 자택 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120만명 이상이었던 구독자들도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19일 오후 8시 기준 웅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15만명이다. 웅이는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약 5~6만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셈이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경찰이 유튜버 A씨를 주거침입과 협박·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에 열쇠공을 불러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월 말에는 B씨 자택에서 다투던 중 B씨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신고를 취소하라며 B씨를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피 묻은 옷과 커튼 뒤에 숨어있는 A를 발견했다. A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옷에 묻은 피는 여자친구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웅이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웅이는 같은 날 자신의 채널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 논란되는 부분(폭행 유튜버)은 내가 맞다"며 "피하는 거 아니고 숨어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 되는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 아주 다르며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곧 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 확인 안 된 악성 댓글이나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은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웅이가 이전에 올린 콘텐츠에 논란 관련 댓글을 남기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웅이 이름을 합친 '웅즈메의 문단속'이라는 별명도 댓글마다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양의 얼굴로 달콤하게 방송하는 웅이 연기대상 주자" "할머님들한테 잘하고 깔끔하게 먹는 모습에 유일하게 칭찬하는 먹방 유튜버였는데 '웅즈메의 문단속'일 줄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 먹방 찍었다고 생각하니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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