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사내 게시판에 이채영 학력 위조 폭로

김한나 기자 2023. 4.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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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 학력위조 글을 올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방송을 내린 이채영에 학력위조 글을 올린 최윤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태양(이선호)은 방송을 마치고 건물을 나서는 주애라(이채영)를 발견하고 “장미 씨? 장미 씨 맞죠?”라고 다가갔다.

얼마나 찾았는데 드디어 만나게 됐다는 서태양에 주애라는 사람을 잘못 본 거 같다며 돌아섰고 제작진이 말을 걸자 다급하게 사라졌다.

집에 돌아온 서태양은 “분명 장미 씨가 맞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건가?”라고 중얼거렸고 ‘애라 씨’라고 불렀던 제작진에 “아니야. 장미 씨 본명이 애라라고 했잖아. 그럼 같이 있던 사람들 때문에 일부러 날 피한 건가?”라고 생각했다.

서태양은 주애라를 찾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고 주애라는 ‘서태양이 날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거지? 날 알고 찾아온 거면 방송국이 아니라 YJ 그룹으로 찾아왔을 거야. 날 장미라고 불렀잖아. 우연히 마주친 거야’라며 불안해했다.

KBS2 방송 캡처



직원들은 주애라에게 방송에서 프로 방송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오세린(최윤영) 또한 본방사수했다며 “친구한테 들으니까 방송국에서 팀장님 또 초대하고 싶다고 하던데”라고 말을 걸었다.

생각에 잠겨있던 주애라는 오세린의 말을 듣고 방송 체질은 아닌 것 같다고 거부했다. 이에 오세린은 ‘왜? 학력 위조한 게 들통날까 두렵긴 한가 봐?’라고 파악했다.

주애라는 한 피디에게 전화해 여기저기 연락이 와 업무에 방해가 된다며 방송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주애라를 찾지 못한 서태양은 “분명 방송국 사람들이랑 아는 사이였는데 어떻게 된 거지?”라고 의아해했고 전날 그와 같이 있던 제작진을 발견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정영준(이은형)은 남유진(한기웅)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주애라의 말을 떠올리며 씁쓸하게 정겨울(신고은)을 바라보며 “네가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들인데. 네가 깨어났을 때 둘이 결혼한 거 보면 네가 받을 상처, 그거 때문에 그 두 사람 결혼하게 둘 수 없어”라고 분노했다.

정겨울을 후원해주는 사람을 물은 정영준은 원장님만 안다는 소리에 복도로 나섰고 원장과 인사하는 오세린을 발견하고 의문을 가졌다.

오세린은 주애라가 방송을 내려달라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방송 하나 내린다고 네 실체가 숨겨질 거 같아? 네가 방송에 나간 순간 넌 이미 내가 짠 판 위에 올라 선거야”라며 YJ 그룹 사내 게시판에 학력위조 글을 올렸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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