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역전 투런포 쾅! 시즌 2호…8일만에 '손맛' [고척현장]

김영록 2023. 4.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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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휘집이 승부를 뒤집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휘집은 키움이 1-2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삼성 선발 이재희의 139㎞ 속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야구공은 둥글다'는 박진만 감독의 말대로 키움은 2, 3회 1점씩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휘집이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5회말에도 바뀐 투수 양창섭의 폭투로 1점을 추가, 4-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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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 키움 김휘집이 재역전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9/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키움 김휘집이 승부를 뒤집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휘집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휘집은 키움이 1-2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삼성 선발 이재희의 139㎞ 속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8일만에 터뜨린 시즌 2호포다. 비거리는 115m.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 키움 김휘집이 재역전 2점홈런을 치고 선행주자 러셀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9/

이날 키움은 1회말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발 매치업은 안우진 대 이재희로 키움에 일방적으로 기운 모양새.

'야구공은 둥글다'는 박진만 감독의 말대로 키움은 2, 3회 1점씩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휘집이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5회말에도 바뀐 투수 양창섭의 폭투로 1점을 추가, 4-2로 앞서고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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