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창원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합의는 아직

홍정민 기자 2023. 4. 19. 2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20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9개 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창원시 중재 하에 사측과 교섭을 거쳐 우선 파업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는 데 사측과 노조 모두 동의해 파업은 우선 철회하기로 했다"며 "임금 등과 관련한 협의는 추후 임단협에서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20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사측과의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상태라 또다시 파업이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9일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경남대·남부터미널종점 정류소에 ‘시내버스 파업 임시 시내버스’라는 문구가 부착된 버스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창원에서는 9개 업체 소속 시내버스 724대가 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운영 버스 전체 767대 중 93.4%에 달하는 수였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전세버스 142대와 시청 공용버스 10대 등 152대를 57개 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 동일한 구간을 오가는 임차택시 800대를 운영했지만 기존 버스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9개 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창원시 중재 하에 사측과 교섭을 거쳐 우선 파업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에 대해선 아직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합의에 따라 파업을 중단한 시내버스는 20일 오전 5시부터 정상적으로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는 데 사측과 노조 모두 동의해 파업은 우선 철회하기로 했다”며 “임금 등과 관련한 협의는 추후 임단협에서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