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년만에 최고 기온 찍은 시카고, 사흘후엔 눈 내려

김정욱 기자 2023. 4.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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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날씨가 여름과 겨울을 오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일원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때늦은 눈이 내렸다.

시카고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 최고 시속 65km에 달하는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고 결빙 경보까지 발령됐다.

시카고 NBC방송은 "대체로 시카고 지역에는 4월 2일 전후까지 측정 가능한 양(최소 0.25cm)의 눈이 내린다"고 전하며 이날 눈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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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65km 바람에 체감기온 뚝···결빙경보도 발령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눈이 내려 한 공원의 목련 꽃잎에 눈이 쌓여있다. 시카고=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시카고의 날씨가 여름과 겨울을 오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일원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때늦은 눈이 내렸다.

지난 13일 기온이 섭씨 28.5도까지 오르며 같은 날 기준으로 136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 나흘 만이다.

이번에 관측된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록포드의 적설량은 1.8cm,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위스콘신주 노스필드에는 56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다.

시카고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 최고 시속 65km에 달하는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고 결빙 경보까지 발령됐다.

지난 주 내내 영상 20도대의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사하게 피어났던 봄꽃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시카고 NBC방송은 “대체로 시카고 지역에는 4월 2일 전후까지 측정 가능한 양(최소 0.25cm)의 눈이 내린다”고 전하며 이날 눈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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