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은 KB손해보험 나경복 1명…남자배구 FA 협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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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나경복만이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과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4억 원(연봉 6억 원·옵션 매년 2억원)에 계약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함께 황경민과 연간 6억500만 원(연봉 5억 원·옵션 1억500만 원), 우상조와 9000만 원(연봉 7000만 원·옵션 20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진우와도 3억6000만 원(연봉 2억6000만 원·옵션 1억 원)에 재계약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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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년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부 FA 계약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16명 중 15명은 원소속구단에 잔류했다.
나경복만이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과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4억 원(연봉 6억 원·옵션 매년 2억원)에 계약했다.
나경복이 24일 입대해 2024년 10월에 전역할 예정이어서 KB손보와의 계약은 2024-2025시즌부터 시작된다.
3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임동혁, 조재영, 유광우와 모두 사인했다. 임동혁이 연평균 5억원(연봉 3억5000만 원·옵션 1억5000만 원)에 3년 계약했고, 조재영이 연평균 4억600만 원(연봉 3억 원·옵션 1억600만 원)에 3년 계약, 유광우가 3년 최대 7억5600만 원(연봉 1억7000만 원·옵션 8200만 원)에 각각 사인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옵션 없이 연봉 8억 원에 잡았고, 문성민을 총액 3억5000만 원(연봉 2억1000만 원·옵션 1억4000만 원), 박상하를 총액 3억 원(연봉 1억8000만 원·옵션 1억2000만 원)에 잡았다.
3위로 마친 한국전력도 박철우와 총액 1억5100만 원(1억2000만 원·옵션 31000만 원), 조근호와 총액 2억400만 원(1억 5000만 원·옵션 5400만 원)에 계약했다.
나경복을 놓친 우리카드는 황승빈을 총액 5억200만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5200만 원), 오재성을 총액 4억5200만 원(연봉 4억 원·옵션 5200만 원)에 잡았다.
OK금융그룹 미들 블로커 진상헌도 총액 2억원(연봉 1억2000만 원·옵션 8000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함께 황경민과 연간 6억500만 원(연봉 5억 원·옵션 1억500만 원), 우상조와 9000만 원(연봉 7000만 원·옵션 20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진우와도 3억6000만 원(연봉 2억6000만 원·옵션 1억 원)에 재계약을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삼성화재는 신동광과 총액 8000만 원(연봉 7000만 원·옵션 1000만 원)에 계약했다.
나경복을 영입한 KB손보는 20일 정오까지 보호 선수 명단(5명)을 제출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지난 시즌 연봉(4억5000만 원)의 200%와 보호 선수 외 선수 1명 또는 지난 시즌 연봉의 300% 중 하나를 택해 보상받는다. 보상 선수 지명은 23일 오후 6시까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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