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곡물협정 중단위기 모면‥"선박검사 이틀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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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와중에도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 곡물 협정이 중단 위기에서 이틀 만에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를 위해 이스탄불에 공동조정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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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와중에도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 곡물 협정이 중단 위기에서 이틀 만에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로이터,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흑해 곡물 협정 실무를 총괄하는 공동조정센터의 유엔 조정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지난 이틀간 중단됐던 선박 검사가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조정관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한 논의 끝에 새로운 선박에 대한 협정 적용에 동의했다"며 이미 검사팀이 작업에 착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도 페이스북에 "협정을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선박 검사가 재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적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항만이 봉쇄되면서 해상 곡물 수출길이 막혔고,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등 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를 위해 이스탄불에 공동조정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산 곡물과 비료의 수출 제한을 풀기로 한 협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협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571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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