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애” 홍상수·김민희, 칸 동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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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 신작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정된 가운데, 홍상수와 연인 김민희 동행 행보가 여전한 관심을 모은다.
18일(현지시간) 오전,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를 칸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하며 그의 영화 세계를 언급했다.
'우리의 하루'는 어느 덧 홍상수 감독의 12번 째 칸 초청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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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홍상수 감 신작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정된 가운데, 홍상수와 연인 김민희 동행 행보가 여전한 관심을 모은다.
18일(현지시간) 오전,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를 칸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하며 그의 영화 세계를 언급했다.
쥴리앙 레지(Julien Rejl)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은 "어떻게 단순함과 미니멀리즘의 힘을 증폭 시켜 나가고 있는지 느껴진다"라며 "두 아파트의 방들 안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을 다뤘다"고 평했다. 특히 그는 김민희가 어떻게 진짜 여배우가 됐는지를 이야기하는 극 중 모습이 아름답다며, 김민희를 초대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우리의 하루'는 어느 덧 홍상수 감독의 12번 째 칸 초청작이 됐다. 앞서 '강원도의 힘'을 비롯해 '당신얼굴 앞에서' 등이 칸에서 호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8년 째 연인 관계를 유지 중인 홍상수, 김민희 행보에 또 한 번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꾸준히 해외 영화제를 통해 예술 활동을 펼치며, 아티스트 커플로서의 존재감 과시를 빼놓지 않고 있다.
불륜을 인정한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 터. 이에 둘은 결국 활동 영역을 해외 영화제로 국한 시킨 모양새다. 이들의 국내 공식 활동 여부도 여전히 미정이다.
하지만 이들이 늘 해외 영화제에 동행한 것은 아니었다. '당신 얼굴 앞에서'로 2021년 칸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으나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불참했다. 이에 이번에는 홍상수와 공식 초청 받은 김민희가 함께 동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우리의 하루'는 칸 폐막작 공개 이후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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