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강인 노리는 팀, 웨스트햄 아니었다…전부터 원하던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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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닌 아스톤 빌라였다.
이런 와중 이강인을 노리는 팀이 웨스트햄이 아니라 빌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강인의 이적설을 보도했던 스페인 매체 중 하나인 '토도 피차헤스'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이 웨스트햄이라고 한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아스톤 빌라다"라고 정정했다.
빌라는 지난겨울 이강인이 다수의 EPL 클럽들과 연결됐을 때 언급됐던 팀들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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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닌 아스톤 빌라였다.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구단 웨스트햄이 이강인을 노린다는 것.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웨스트햄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천만 유로(약 436억)이나 2,500만 유로(약 363억)가 아닌 1,800만 유로(약 262억)라고 전한 이후였다.
1,800만 유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EPL로 이적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였다.
이런 와중 이강인을 노리는 팀이 웨스트햄이 아니라 빌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강인의 이적설을 보도했던 스페인 매체 중 하나인 ‘토도 피차헤스’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이 웨스트햄이라고 한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아스톤 빌라다”라고 정정했다.
빌라는 지난겨울 이강인이 다수의 EPL 클럽들과 연결됐을 때 언급됐던 팀들 중 하나였다.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이강인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에메리 감독이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고, 당시만 하더라도 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던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지로 보였다.
오히려 반가운 팀이다. 지금은 당시보다 더 상황이 좋기 때문이다. 빌라는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리그 8경기에서 7승 1무를 거둬 무패를 달리고 있고, 순위는 6위로 올라선 상태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이 걸린 6위를 기록 중인 데다가, 현지에서는 빌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경쟁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하위권에서 힘겨운 강등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이는 이강인에게도 희소식이다. 빌라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한 채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자연스레 이강인도 자신의 첫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는 모습을 꿈꿀 수 있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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