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전주역사 증축 시작…2025년 완공 예정
[KBS 전주] [앵커]
전주역은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승객들 불편이 컸는데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역사 증축이 시작됩니다.
전주시는 전주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인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40년이 넘은 전주역사.
하루 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지만 대합실이 좁고 주차장은 백20여 대 규모에 불과해 불편이 컸습니다.
2017년 시설 개선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이뤄졌는데, 마침내 다음 달 기존 역사 뒤편으로 증축 공사가 시작됩니다.
4백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말 완공이 목표입니다.
역사 전체 면적은 4배, 주차 공간은 2배로 늘어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동희/코레일 전북본부장 : "선상역사로까지 결국은 가야 하지 않느냐, 당장 한다고 장담은 못 하지만 결국은 이제서로 노력해서 더 키우는..."]
전주시도 전주역 주변에 복합환승장과 주차장, 쇼핑몰 등을 갖추고 지하차도 개설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관련 예산 확보와 LH 등과의 협상 등으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시외버스, 고속버스가 다 정차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복합환승센터도 만드는 부분을 구상하고 협의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전주역사 증축을 시작으로 주변 개발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주시는 공사 기간 장재마을 주변 등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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