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엠폭스 대규모 전파 가능성 낮으나…조기 발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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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코로나19와 달리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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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코로나19와 달리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조정관은 "그럼에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적극 관할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주고, 의료계에서는 조기 진단 의뢰 등 확산 차단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 엠폭스의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이다.
감염된 날을 기준으로 최소 1일에서 최대 4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 주로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발진이 나타나며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진자 수와 치명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 조정관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0.2% 감소한 10,691명이며 주간 치명률(3월 5주)은 0.06%로 30주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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